뉴욕에서

DIARY 2008/06/12 01:08
1. 나: "화 안 내세요? 성격 까칠하시단 말 하도 들어서 엄청 무서워요, 지금." 
그: "당신이 내 여자친구였음 화냈겠지."
친한 선배의 12년인가 13년인가 된 남자친구를 끌고 레스토랑 찾아 삼만 리를 헤맨 후 건넨 말, 그리고 그의 대답.
장기 연애의 의미를 조금 알 것 같은 느낌.

2. 그: "#%*^(*&^)(*_(*&^$#&^#$#*^%(&^&%%%%%%%%%%%%%%(((((((("
나: "S...Sorry?"
그: "#%$&*&^)(*&)(*)*$$@^%)&**&)(*)*)(*(*6hang"
나: "P...Pardon?"
그: "%*^(*&^)(*_(*&^$#&^#$#*^%(&^&%%%%%%%%%%%%%%((((((((&*&^)(*&)(*)*$$@^%)&**&)(*)*)(*(*"
나: "Y...Yes."
미국인 기타 선생과 나의 문답은 이런 식. 그가 슬슬 역정낼 기미가 보인다. 담주엔 뻘소리 많이 해줄게. 쏘리.

3. 나: "밥 먹었어?"
그: "#$#$%"
나: "왜 졸졸 따라다녀? 나한테 관심있어?"
그: "(*&^(*&("
나: "심심해? 풍선 불어줄까? 더우면 에어콘도 틀어줄게."
그: "(&(*(*&^%%97"
룸메이트의 고양이와 나의 대화는 이런 식. 하지만 왠지 위로가 된다.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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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잔소리공포증